헬크
카테고리 : 판타지
줄거리 :
정확히는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죠. 투구를 쓰고 있는 병사들의 얼굴은, 모두 괴물처럼 일그러진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혹여나 이런 강함을 갈구하는 욕망, 그리고 좌절과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더욱 격해지게 되면 이 의미불명의 힘은 더욱 각성하게 되어 자신의 의식을 잃어버리고 형체 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되버리고 말죠.헬크에는 '각성자'라는 설정이 존재합니다. 용사이면서도 마왕선출 대회에 출전한그를 의심하는 심사위원 버밀리온 도무지 그의 의도를 예측하기힘듭니다. 그녀는 헌신적인 어머니이자 아내이기도 하지만 끊임없는 경제적 부담은 그녀의 마음과 감정의 행복에 악영향을 미친다. 과거 1억 5천만년 전의 지구의 모습처럼, 대륙이동설이 생기고, 사람이란 생물이 생겨난 것처럼 <헬크>에서 등장하는 신세계의 의지는, '생물의 진화'를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마족의 대립으로 마왕을 무찌르기 위한,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은 용사라는 존재들이 마왕을 물리치는 일반적인 판타지 만화였으나, 그 속에는 훨씬 방대하고 숨겨진 이야기들이 숨어 있으면서 전혀 생각치도 못하게 이끌어가는 이 만화의 전개들은 매우 저에게 흥미를 가져다주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그에 더불어 <헬크>는 만화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감정, 그리고 시원하고 방대한 판타지 이야기의 전개를 진행하게 되면서 좋은 끝맺음을 맺게 되었습니다. ㅋㅋ 제가 지난번에 한번 영화에 빠진게 중학교 3학년 시절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영화를 어느정도 보다가, 한 순간에 잠깐 질려서 안보던 시절이 있었어…